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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we have a problem.”
달을 향해 출발한 우주선이 어느 순간, 지구로 살아 돌아오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었다.
1970년 실제로 일어난 아폴로 13호 사고와 기적적인 귀환 과정을 영화화한 작품.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 맨》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하고 톰 행크스, 케빈 베이컨, 빌 팩스턴, 에드 해리스, 게리 시니즈가 출연한다.
달 착륙을 목표로 우주로 향한 아폴로 13호. 그러나 비행 도중 산소 탱크가 폭발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산소와 전력은 부족하고 우주선은 손상됐으며, 지구로 무사히 귀환할 방법조차 확실하지 않다. 세 명의 우주비행사와 NASA 관제센터는 한정된 시간과 장비만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결과를 알고 보더라도 긴장감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주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세 승무원뿐 아니라, 지상에서 계산하고 실험하며 방법을 찾아내는 NASA 기술진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면서 실제 사건을 지켜보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CG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무중력에 가까운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이 포물선 비행 항공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1995년 작품임에도 우주선 내부 장면의 사실감이 상당하다.
화려한 SF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실화·재난·생존·우주개발 드라마에 가깝다. 톰 행크스 특유의 절제된 연기와 에드 해리스가 연기한 NASA 비행책임자의 존재감도 인상적이다.
우주 영화의 고전이자,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지식과 협업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명작.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충분히 긴장감 있고, 《그래비티》나 《마션》 같은 우주 생존물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이다.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톰 행크스 · 케빈 베이컨 · 빌 팩스턴 · 에드 해리스 · 게리 시니즈
장르 드라마 · 실화 · 우주 · 재난
개봉 1995년
러닝타임 약 1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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